악당에게 사랑받는 운명입니다
월 판타지
즐겨 하던…을 넘어 고인물이 되어버린 게임 세이비어 라이징의 게임 캐릭터 다우드 캠벨이 된 주인공은 변변찮은 능력 하나 없는 변방 귀족으로 빙의하여 누구의 시선도 끌지 않고 조용히 살고자 마음을 먹지만, 첫날부터 게임 속 최종 보스이자 회색 악마의 그릇인 엘노어 에리나리제 라 트리스탄과 엮이게 된다. 만남 이후 주인공은 생존 확률이 낮을수록 강해지는 절체절명과 악 성향을 가진 인물에게 호감을 받는 치명적인 매력이라는 두 스페셜 보상을 얻게 된다. 두 스킬들로 최종 보스뿐만 아니라 다른 악마의 그릇들까지 엮이게 되지만 그는 고인물의 지식을 활용하여 침착하게 난관을 헤쳐 나간다. 그러나 어째서인지 난관을 넘길 때마다 악 성향을 가진 인물들의 호감이 쌓이게 되는데…. 드디어 그런 그에게 최종 목표가 하달된다. "전 대륙의 운명을 걸고 그녀들을 전부 꼬셔주세요."